디지털역량 DQ란 무엇일까?
IQ (지능지수), EQ (감성지수)라는 용어는 들어봤어도 DQ라는 단어는 생소할 것이다. 하지만 우리 아이들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속에서 살아갈 미래 인재이기에 높은 수준의 디지털 능력 또한 필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본 글에서는 컴퓨터 활용 및 소프트웨어 코딩 교육 이외에 현재 미국 학교에서 필수 교과목으로 지정되어 있고 한국에서도 점차 도입되고 있는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 관련 학습법도 소개하고자 한다. 세계경제포럼(WEF)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까지 약 710만 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전망이라고 한다. 그리고 향후 5년간 새로 생기는 일자리는 200만 개에 불과하다고 한다. 이렇게 되면 전체 근로자의 40% 이상이 실직자가 된다는 건데 실로 엄청난 수치가 아닐 수 없다. 이러한 상황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변화된 환경에 적응해야 한다. 지금까지는 주어진 일만 잘하면 됐지만 이제는 창의력과 사고력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혁신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부모라면 자녀가 급변하는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 그러려면 우선 기본적인 지식 습득은 물론이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 유연한 사고방식을 길러줘야 한다. 그래야 낯선 상황에 직면했을 때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으니까 말이다. 아울러 비판적 사고능력과 의사소통 능력 역시 반드시 갖춰야 할 핵심 역량이다. 만약 그렇지 않으면 자칫 타인으로부터 소외될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강조하고 싶은 건 컴퓨팅 사고력이다. 이것은 쉽게 말해 컴퓨터 프로그래밍 언어를 사용하여 프로그램을 설계하는 능력을 말한다. 예전에는 주로 프로그래머나 IT 전문가에게만 요구되었던 기술이지만 오늘날에는 모든 직군에서 필수적으로 갖추어야 할 소양이 되었다.
디지털 리터러시
4차 산업혁명 시대라는 말처럼 요즘 우리 사회에서는 정말 수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변화 속에서도 항상 중심축 역할을 하는 핵심 기술들은 존재하는데 바로 빅데이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같은 첨단기술이다. 그렇다면 왜 하필 위 3가지 기술일까? 물론 다른 중요한 기술들도 많지만 각 분야별 최첨단 기술이라는 의미보다는 모든 영역에서의 융합 및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기반 기술이기 때문이다. 또한 현재뿐만 아니라 미래사회에서도 더욱더 주목받을만한 가치가 있기 때문이다. 그럼 앞으로의 세상에선 무엇보다 데이터 수집 능력이 중요할 텐데 혹시 ‘디지털 리터러시’란 단어를 들어봤을까? 한국말로 해석하면 정보통신기술 활용 역량으로 즉 쉽게 말해 얼마나 해당 기술을 잘 이해하고 능숙하게 다룰 수 있는지 평가하는 지표라고 할 수 있다. 과거와는 달리 현대사회에서는 단순히 암기만 잘한다고 해서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없다. 왜냐하면 인터넷 검색만으로도 손쉽게 원하는 정보를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만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새로운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인재만이 인정받는 시대가 된 것이다. 따라서 한 번쯤은 나 스스로가 어느 정도 수준인지 파악하기 위해서라도 관련 교육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지금으로부터 약 2년 전 디지털 튜터 자격증을 따기 위해 강의를 듣다기 디지털 리터러시란 단어를 알게 되었다.
강사님 말씀으로는 코딩교육 의무화가 시행된 지 벌써 1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제대로 된 준비 없이 무작정 배우는 학생들이 많다고 한다. 심지어 학교나 학원 수업만으로는 부족하다고 느껴 사교육을 받는 아이들도 있다고 한다.
디지털 리터러시의 개념은 각자 자신에게 주어진 컴퓨터를 활용하는 기술을 가르치는 데 초점을 둔 컴퓨터 활용 교육 시절부터 등장하였으나, 인터넷의 발달과 모바일 기기의 출현, 그리고 소셜 미디어의 확장으로 단순히 기기를 사용하는 방법만이 아니라 정보를 다루고 가공하는 일까지 범위를 확장하게 되었다.
디지털 리터러시는 문해력을 다루는 사회 과학 분야로 시각 리터러시, 컴퓨터 리터러시, 정보 리터러시, 디지털미디어 리
터러시등의 개념을 포괄한다. 또한 다양한 학문 분야가 디지털 리터러시와 개념을 서로 나누고 성과를 공유하고 있으며 특히 인터넷을 통한 교육 방면에서 점차 확대되고 있다.
디지털 리터러시는 일반적으로 지식의 형성 수단에 속하는 활동과 그에 따른 역량으로 다루어진다.
따라서 전통적으로 리터러시(영어: literacy)의 번역으로 사용된 문해(文解)라는 낱말이 내포한 텍스트를 이해하고 분석한다는 의미 만으로 미디어 리터러시나 디지털 리터러시를 다 표현할 수 없어서 보통은 문해 보다 리터러시라고 표기하는 추세이다.
디지털 리터러시의 개념적 정의는 최근 UNESCO에서 종합하여 정의하고 있다. “디지털 리터러시는 직장, 일자리, 창업과 같은 목적을 갖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정보를 안정하고, 적절하게 탐색하고, 관리하고, 이해하고, 통합하고, 소통하고, 평가하고, 창조할 수 있는 능력이다. 디지털 소양은 컴퓨터 리터러시, ICT 리터러시, 정보 리터러시, 미디어 리터러시에서 적용된 역량을 복합적으로 포함하고 있다(UNESCO, 2018).” 국내 연구에서는 디지털 리터러시를 “디지털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자주적인 삶을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기본소양으로 윤리적 태도를 가지고 디지털 기술을 이해·활용하여 정보의 탐색 및 관리, 창작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실천적 역량”으로 정의하고 있다.
디지털 리터러시가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역사에 관한 이야기는 다음에 다뤄보기로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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