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나비 민화그리기

취미로 민화를 그리게 된 지 1년...

직장 생활을 하면서 시간을 내여 그려야 하기 때문에 자주 접하지는 못하지만 한 작품 그리고 나서의 그 마음은 복을 부르는 민화라는 말답게 마음이 꽉 찬 느낌이 든다.

이번 작품은 모란도를 그리면서 꽃이 있는 곳에 나비가 날아들면 어떨까 하는 마음에 꽃밭에 나비가 날아드는 평화로운 한때를 상상하며 그려 보았다.

민화에서는 꽃에 나비가 날아드는 그림은 화접도, 나비만 있는 그림은 호접도, 꽃에 새가 날아드는 그림은 화조도라 칭한다. 그 외 그림에 따라 다양하게 제목이 정해진다.

꽃과 나비=> 기쁨, 장수, 부부금슬을 상징한다.

섬세하고 디테일한 도안 그리기에도 많은 시간을 할애하게 되어 도안만 그려놓고 채색하기까지 시간이 많이 흘렀다.

그림 속 나비를 보고 있노라면 자유와 평화가 찾아들어 마음이 평화롭다.

전체적으로 연하게 바탕색으로 채색을 하고 난 후 그 위에 조금 더 진한색으로 그러데이션 식의 색을 덧칠하는 것이 발림이다. 발림은 여러 번 덧칠해서 멋스럽게 완성시킬 수 있다.

이렇게 "봄"맞이꽃과 나비의 민화 그림이 완성되었다!

제 블로그를 찾아주시는 이웃님들 모두 "기쁨과 소망"이 함께하기를 염원합니다.

rolypoly애쑤니